수원 수비진, 기록으로 증명된 헌신 '우리가 더 버텨줄게'

허인회 기자 2021. 5. 20.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삼성 주전 수비수들의 헌신이 있기에 얇은 스쿼드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다.

올해 수원은 시즌 시작하기도 전에 헨리, 양상민, 조성진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수원의 빈약한 수비 스쿼드는 K리그1 전체 선수 출전시간 순위표에 그대로 나타났다.

주전 수비수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피로도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수원삼성 주전 수비수들의 헌신이 있기에 얇은 스쿼드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다.


올해 수원은 시즌 시작하기도 전에 헨리, 양상민, 조성진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박건하 감독은 스리백에 장호익, 민상기, 박대원을, 윙백에는 김태환과 이기제를 주전으로 기용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민상기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최정원이 빈자리를 채워줬다. 김태환과 이기제를 확실하게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은 없다.


수원의 빈약한 수비 스쿼드는 K리그1 전체 선수 출전시간 순위표에 그대로 나타났다. 상위 5명에 이기제, 김태환, 장호익 3명이나 포함돼 있다. 1위부터 이기제(1644분), 2위 이창민(1633분, 제주유나이티드), 3위 김태환(1624분), 4위 정우재(1601분), 5위 장호익(1543분) 순서다.


최근 주중과 주말 경기가 교차로 진행되며 일정 과밀화가 지속되고 있다. 수원 수비진은 휴식을 요청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최근 헨리가 복귀전을 치렀으나 긴 재활 기간을 가진 탓에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풀타임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있다. 박 감독 입장에선 경험이 적은 선수들에게 수비를 믿고 맡길 수도 없는 노릇이다. 주전 수비수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피로도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 수비진은 시즌 초반부터 조직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오며, 아직까지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현재 15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3위다. 수원이 3위를 달릴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남은 5월까지 무사히 버티는 게 관건이다. 6월부터 A매치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등이 열릴 예정이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7월 중순까지 경기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6월 휴식기까지 정규리그 2경기가 남아있다. 23일에 열리는 광주FC전은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주전 수비수 장호익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장호익은 올해 전경기를 소화한 박 감독의 핵심 자원이다. 해당 경기를 포함, 29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까지 잘 치르는 게 수원의 단기적인 과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기사의 타임톡 서비스는
언론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