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김기동 감독의 도발 "홍명보 감독님,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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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어려운 '선배'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에게 과감한 한마디를 건넸다.
울산의 홍 감독과 조현우, 포항의 김 감독과 강현무가 구단 대표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울산 원정을 떠나는 김 감독은 "동해안 더비는 다른 경기를 준비하는 것보다 더 긴장된다. 다음 경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울산을 잡아야 한다. 선수들과 잘 해보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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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어려운 '선배'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에게 과감한 한마디를 건넸다.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동해안 더비 화상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울산과 포항은 22일 오후 2시 4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18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울산의 홍 감독과 조현우, 포항의 김 감독과 강현무가 구단 대표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과 홍 감독은 현역 시절 포항 입단 동기다. 홍 감독은 당시 대학 시절부터 이미 유명한 스타플레이어였고, 김 감독은 고등학교 졸업 후 연습생 신분으로 포항에 들어온 선수였다. 지난 3월 첫 번째 동해안 더비 미디어데이에서 홍 감독을 '어려운 선배'라고 표현한 김 감독은 두 번째 미디어데이에선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
상대 팀과 감독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아직 홍 감독님과 이런 자리가 불편하다. 울산도 장점이 많은 팀이지만 우리의 강점은 즐겁게 경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은 웃으면서 경기한다. 울산에는 인상 쓰는 선수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에게 "여전히 무게를 잡으시는 것 같다. 시대가 바뀌었다. 웃으면서 다가가셨으면 좋겠다"는 농담 섞인 조언을 건넸다.
홍 감독은 김 감독의 쇼맨십을 지적했다. 이달 초 김 감독이 마스크로 얼굴 전체를 가리며 아쉬워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김 감독은 카메라 앞에 나오기 전에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는 것 같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기도 하더라"고 맞받아쳤다.
가벼운 도발을 주고받은 두 감독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홍 감독은 "양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왔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원정을 떠나는 김 감독은 "동해안 더비는 다른 경기를 준비하는 것보다 더 긴장된다. 다음 경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울산을 잡아야 한다. 선수들과 잘 해보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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