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2일 뒤 제주전인데.." 홍명보 감독, 조현우 등 6명 백신 접종 일정에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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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 후보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울산과 포항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 미디어데이가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구단 대표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울산의 홍 감독과 조현우, 포항의 김기동 감독과 강현무는 동해안 더비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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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 후보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울산과 포항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 미디어데이가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두 팀은 22일 오후 2시 4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를 통해 격돌한다. 구단 대표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울산의 홍 감독과 조현우, 포항의 김기동 감독과 강현무는 동해안 더비 선전을 다짐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 후보군에 포함된 선수들은 다음 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울산 선수 6명은 27일 접종 예정이다. 29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홍 감독은 조심스럽게 접종 일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26일 대한축구협회(FA)컵 경남FC전이 있고, 29일에는 제주와 경기를 치른다. 백신을 맞게 되면 하루 이틀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다. 27일에 접종을 한다면 29일 경기는 6명 없이 준비해야 한다. 방역 지침에 따라야 하는 것이 맞지만 운영의 묘를 살려주셨으면 한다. 휴식기가 있는 29일 이후에 접종을 할 수도 있다. 6명 모두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다. 그 선수들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은 팬들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다. 현장 상황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리그1은 5월 말부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및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울산은 이번 주말 포항전을 포함해 휴식기 전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홍 감독은 숨 가쁜 일정 속에 펼쳐지는 동해안 더비에서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주중 전북현대전 승리 이후 동해안 더비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피로 회복이 중요하다.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회복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 경기력 측면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주말 경기를 앞두고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도 휴식 기간이 적은 것을 걱정했다. "화요일 경기를 치른 포항보다 하루 덜 쉬었다. 휴식 기간이 짧은 것이 가장 걱정"이라고 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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