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차이는 음바페" PSG 14번째 우승 만든 음바페

서지수 2021. 5. 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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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시간)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우승 후 SNS에 소감을 올린 음바페. 사진=음바페 인스타그램 캡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쿠프드 프랑스에서 1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0~21 쿠프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AS 모나코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PSG는 두 시즌 연속 우승이자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이었던 PSG가 다시 한번 기록을 세운 반면, 3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 AS 모나코는 아쉬운 패배를 맛봐야 했다.

이날 PSG 승리의 주역은 킬리안 음바페다. PSG는 주 공격수인 네이마르가 경고 누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음바페가 1골 1도움으로 크게 활약하며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확실하게 채웠다.

전반 19분 AS 모나코 수비수 악셀 디사시가 골키퍼 벤야민 르콤트로부터 받은 공을 음바페가 가로채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패스했다. 이에 이카르디가 선제골로 화답했다.

이후 PSG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음바페가 여러 차례 득점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다 후반 36분 앙헬 디 마리아의 패스를 음바페가 골로 이어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외신은 일제히 음바페의 활약에 주목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음바페의 빠른 속도와 넓은 시야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며 극찬했다.

이어 팀 에이스 네이마르가 부재한 상황이었음에도, 음바페의 경기력이 네이마르 부재라는 부정적인 현실을 잊게 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매체인 ‘프랑스 풋볼’도 “그 누가 킬리안 음바페를 저지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음바페의 활약상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매체는 음바페를 '효율적인 선수'라고 칭하며 “PSG와 다른 팀의 차이점은 오직 음바페”라며 극찬했다.

반면 극찬을 받은 음바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겸손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음바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사진과 함께 ‘새 트로피. 이 순간을 위해 늘 경기에 임한다. 팀, 스태프, 지지자 모두 축하드린다. 특히 경기장에 오지 못한 팬들에 영광을 돌린다’라고 쓴 글을 게재했다.

한편 PSG는 올 시즌 리그1에서는 최종 라운드를 남겨놓은 가운데 선두 릴(승점 80)에 승점 1점 차로 2위에 위치해 있으며, 역전 우승을 노리는 중이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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