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최지만의 방망이.. 대타로 나와 멀티히트
김효경 2021. 5. 20. 13:03
돌아온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의 배트가 뜨겁다. 대타로 출전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600(10타수 6안타)이 됐다.
최지만은 볼티모어가 왼손 투수 존 민스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벤치에서 대기했다. 최지만은 3-6으로 뒤진 7회 초 무사 2루에서 애덤 플럿코 타석에서 대타로 타석에 섰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보낸 최지만은 2구째에도 높은 직구가 들어오자 중견수 앞으로 날려보냈다. 그 사이 2루주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홈을 밟아 최지만은 타점을 올렸다. 다음 타자 랜디 아로사레나의 홈런때 득점도 올렸다.
8회 초 2사 1, 2루에서도 적시타를 날렸다. 폴 프라이의 초구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6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탬파베이가 9-7로 승리하면서 결승타로 기록됐다. 최지만은 아로사레나의 2루타 때 또 득점을 올렸다.
무릎 수술로 개막 이후 41경기에 결장한 최지만은 복귀전인 지난 17일 뉴욕 메츠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19일 볼티모어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날린 데 이어 또다시 맹타를 휘둘렀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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