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서 악마와 실감나는 전투..'디아블로 이모탈' 한국 알파 테스트 시작

권오용 2021. 5. 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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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모바일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의 실제 플레이 장면. 게임을 시작하면 나오는 첫 화면.

명작 PC 게임 ‘디아블로’의 모바일 버전인 ‘디아블로 이모탈’의 한국 테스트가 시작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0일 디아블로 이모탈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호주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비공개 알파 테스트가 한국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비공개 알파 참가자들은 구글 사전 예약자 중 무작위로 선정, 이날 자정을 기해 구글 플레이 푸쉬 알림이 참가자에게 순차적으로 전송됐다. 이번 알 테스트는 80일 가량 운영될 전망이다.

이번 비공개 알파는 한국어 텍스트를 지원하며, 공식 출시 버전은 한국어 음성도 지원한다.

블리자드 모바일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의 실제 플레이 장면. 게임 첫 시작 모습.
블리자드 모바일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의 실제 플레이 장면. 악마와 전투를 벌이는 모습.

알파 테스터들은 이번에 PC의 디아블로 재미를 스마트폰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 대상으로 먼저 진행한 알파 테스트를 해본 결과, 디아블로 이모탈은 PC 버전을 스마트폰에 그대로 옮겨놓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작은 폰 화면임에도 캐릭터나 몬스터, 악마 등이 세밀하게 구현돼 있다. 몬스터와 악마가 땅에서 솟아오를 때 돌이나 흙이 따라 올라오거나 튀는 모습이 사실적으로 느껴진다.

스마트폰임에도 조작에 어려움이 없다. 어느 위치에서든 타깃에 대한 공격을 손가락 밀기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쉽게 할 수 있다.

악마와의 전투도 고품질 그래픽 효과와 사운드 등으로 박진감 넘치고 몰입감을 준다.

블리자드 모바일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의 실제 플레이 장면. 마을에 나타난 악마 모습.
블리자드 모바일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의 실제 플레이 장면. 마을에 나타난 악마 모습.

이번 비공개 알파 기간 중에는 야만용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마법사, 성전사 등 5가지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강령술사까지 포함되어 더욱 많은 선택지를 갖고 성역으로의 모험을 할 수 있다.

비공개 알파 중 레벨 제한은 55까지며, 이번 비공개 알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핵심 콘텐트인 파벌 기반의 PvP인 ‘투쟁의 주기(Cycle of Strife, 가칭)’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또 새로운 지역과 던전, 다양한 퀘스트와 현상금 사냥 등 다양한 콘텐트가 준비돼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올해 내내 테스트를 진행, 연말쯤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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