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에 거래장애·레버리지 토큰 거래 중단

뉴욕=백종민 2021. 5. 1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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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며 미국의 거래소들이 일제히 장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시스템 장애를 일으켰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도 이날 일부 서비스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바이낸스는 가상화폐 가격 변동에 따라 수배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 토큰 거래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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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며 미국의 거래소들이 일제히 장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시스템 장애를 일으켰다.

오전 8시30분경부터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대에서 순식간에 3만달러까지 추락하며 거래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자가 시세 확인을 위해 코인베이스 홈페이지를 접속했지만 역시 불가능했다.

가상화폐 시세를 제공하는 코인마켓캡 역시 일시적으로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았다.

CNBC방송은 코인베이스가 성명을 통해 "일부 기능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고 있다"라면서 "문제점을 조사 중이며 최대한 빨리 복구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의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키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코인베이스는 서비스 장애 외에 주가 급락도 경험 중이다. 이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장 중 11%까지 낙폭을 키웠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4월 나스닥에 상장하며 비트코인 값을 6만5000달러까지 끌어올렸지만 이날 현재 주가는 상장 준거가격 250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217달러대까지 추락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도 이날 일부 서비스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바이낸스는 네트워크 장애를 이유로 이더리움과 ERC20의 인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바이낸스는 가상화폐 가격 변동에 따라 수배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 토큰 거래도 일시 중단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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