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박주현, 이승기에 칼 휘둘렀다 '오열'

이이진 2021. 5. 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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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박주현이 이승기에게 칼 휘둘렀다.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20회(최종회)에서는 오봉이(박주현 분)가 정바름(이승기)에게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봉이는 봉이 할머니(김영옥)를 죽인 진범이 정바름이라는 것을 알았다.

오봉이는 정바름에게 "가증스러운 새끼. 그동안 내가 얼마나 우스웠을까. 우리 할머니 죽은 너 새끼를. 그동안 재미있었어?"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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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우스' 박주현이 이승기에게 칼 휘둘렀다.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20회(최종회)에서는 오봉이(박주현 분)가 정바름(이승기)에게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봉이는 봉이 할머니(김영옥)를 죽인 진범이 정바름이라는 것을 알았다. 오봉이는 정바름에게 "가증스러운 새끼. 그동안 내가 얼마나 우스웠을까. 우리 할머니 죽은 너 새끼를. 그동안 재미있었어?"라며 분노했다.

오봉이는 '보고 있지. 할머니. 제발 나한테 힘을. 용기를 줘'라며 생각했다. 더 나아가 오봉이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네가 좋아하는 그거. 네가 우리 할머니한테 했던 그대로 죽여줄게"라며 칼을 휘둘렀다.

정바름은 '안 돼. 봉이야. 널 살인자로 만들 수 없어'라며 온몸으로 오봉이를 막았다. 오봉이는 "우리 할머니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며 오열했고, 정바름은 "미안해. 나 자수할게. 나 그냥 자수할 수 있게 해줘"라며 눈물 흘렸다.

결국 오봉이는 "너 같은 새끼는 이렇게 죽는 것도 과분해. 자수해. 자수해서 평생을 괴로워하면서 죄책감이 너 스스로를 갉아먹을 때까지 죽는 게 더 나을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면서 지옥 속에서. 그렇게 죗값 치르면서 살아"라며 돌아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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