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1승 1무' 홍명보 감독 "남은 전북전도 자신감 갖고 경기할 수 있다"

이종현 기자 2021. 5. 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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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전북현대전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전북과 2경기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점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경기를 점칠 수 없지만, 울산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순간에서 넘어지는 일들은 지난 첫 경기는 이번 승리로 앞으로 전북에 대한 자신감으로 남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우승 레이스에 밝은 전망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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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북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리스트=전주] 이종현 기자=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전북현대전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울산은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전북현대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울산은 1경기 더 치르긴했지만 승점 30점에 먼저 올라 전북(승점 29)을 누르고 선두를 탈환했다. 이로써 울산은 올 시즌 전북전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전반전에만 4골이 터진 난타전이다. 그러나 후반전 송범근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불투이스가 재역전했고 교체로 투입된 이동준이 쐐기골을 넣었다. 울산이 전북을 이긴 건 리그 기준으로 8경기 만이다.


경기 후 홍 감독은 "2년 정도 만에 (전북전에) 승리해서 아주 기쁘다.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경기 내용도 결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전 한교원에게 2골을 연이어 내주며 위기 상황으로 빠질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넣고 잠깐이지만 분위기가 쏠리면서 2실점했다. 다시 득점해서 2-2로 돌아왔는데, 요즘 몇 경기를 보면서 우리 팀에서 힘이 생겼다고 느끼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시간에 득점하고 지지 않은 게 팀에 도움이 되고 큰 힘이 될 것 같다. 울산이 고비에서 못 넘기는 것이 지금 조금씩 만들어지는 과정인데 그게 보여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전북을 이긴 비결은 미드필더의 '패스 플레이'가 원활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 감독은 "결과적으로 미드필더 플레이인데, 원활한 패스도 더 많이 나왔고 로테이션으로 나오면서 상대 중원이 나오게 하고 볼 소유를 하면서 득점을 만드는 게 있었다. 지난 광주전 이청용 선수를 제외하고 지금 이 멤버가 나왔다. 특히 미드필더 플레이가 좋았다. 그게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전북과 2경기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점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경기를 점칠 수 없지만, 울산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순간에서 넘어지는 일들은 지난 첫 경기는 이번 승리로 앞으로 전북에 대한 자신감으로 남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우승 레이스에 밝은 전망을 이야기했다. 


다음 경기는 동해안더비다. 홍 감독은 "오늘도 솔직히 우리 선수들의 체력에 조마조마했다. 결과적으로 잘 버텨줬다. 이틀 동안 잘 회복해서 할 수 이는 방법밖에 없다. 백업이 많지 않다. 대비할 수 있는 카드는 있지만, 이 선수들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걱정이 되지만 이틀 동안 전북전처럼,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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