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전주성 4골 폭격' 울산, 전북 격파하고 1위 탈환

이종현 기자 2021. 5. 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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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전주성'에서 4골을 넣으며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전북현대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울산은 1경기 더 치르긴했지만 전북(승점 29)을 1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경기 막판까지 전북이 몰아붙였으나 승자는 울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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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울산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리스트=전주] 이종현 기자= 울산현대가 '전주성'에서 4골을 넣으며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승점 30점 고지를 먼저 밟아 리그 선두도 탈환했다.


울산은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전북현대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울산은 1경기 더 치르긴했지만 전북(승점 29)을 1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4-1-4-1 포메이션이다. 일류첸코가 원톱이고 미드필더에 바로우, 이승기, 김보경, 이성윤이 선발로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류재문이 나오고, 포백에 최철순, 최보경, 홍정호, 이용이 출전한다. 송범근 골키퍼가 선발로 출전했다.


울산은 4-3-3 포메이션이다. 힌터제어가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바코와 김민준이 좌우 윙어로 나섰다. 고명진, 윤빛가람, 원두재가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포백은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구성하고 조현우 골키퍼가 먼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초반 전북이 라인을 올리고 득점에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선제골을 울산의 몫이었다. 전반 8분 후방에서 패스를 받은 김민준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한 이후 개인기로 최보경, 류재문을 제치고 오른발로 강하게 차 송범근을 뚫었다.


선제골 이후 울산이 확실히 흐름을 잡았다. 전반 14분 윤빛가람의 코너킥을 힌터제어가 방해받지 않고 1차 슈팅했다. 송범근이 막았으나 김민준을 거쳐 힌터제어가 두 번째 슈팅도 했다. 송범근이 어렵게 막았다. 17분에도 바코가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중앙도 측면이 아닌 사이)에서 침투 패스가 날카로웠다. 절묘하게 들어간 힌터제어의 슛이 위협적이었다. 송범근이 가까스로 쳐냈다.


하지만 K리그 4연속 우승 팀인 전북은 달랐다. 24분 바로우와 2대 1 패스로 왼쪽이 뚫은 김보경의 크로스를 한교원이 수비 방해 없이 해결했다. 이때부터 '전주성'의 분위기는 급격하게 전북에 기울었다. 2분 뒤 김보경이 왼쪽 측면 먼 거리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달려든 한교원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김보경 순식간이 2도움, 한교원이 2골을 기록했다.


울산은 30분 김민준을 대신해 이청용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울산은 35분 윤빛가람의 코너킥을 뒤쪽에 있던 힌터제어가 다이렉트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41분에는 프리킥 이후 흐른 볼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이청용이 왼발로 기술적인 슈팅을 했다. 송범근이 어렵게 쳐냈다. 추가시간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은 설영우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떴다.


후반전 2분 만에 이청용의 침투 패슬르 받은 힌터제어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빗맞았다. 12분 울산이 재역전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윤빛가람이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송범근이 제대로 쳐내지 못하는 실수를 하면서 뒤쪽에서 쇄도한 불투이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전 21분 쿠니모토를 투입했다. 울산은 28분 이동준을 기용했다. 교체 투입 효과는 울산이 봤다. 30분 왼쪽 측면에서 바코가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패스했다. 이동준이 내달렸고 스피드로 전북 수비를 제압하고 득점했다. 이로써 울산의 4-2 리드.


급한 대로 전북은 구스타보를 기용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34분 이동준에게 1대 1 찬스를 허용했다. 이동준이 쉬운 찬스를 놓쳤다. 일류첸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놓쳤다. 경기 막판까지 전북이 몰아붙였으나 승자는 울산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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