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춤도 되고 노래도 되고 얼굴도 되는 남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완벽한 비주얼과 무대매너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6일 롯데 면세점에서 주최하는 ‘제31회 패밀리 콘서트’에 출연해 무대를 펼쳤다.

첫 번째 무대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에서 뷔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듯한 중저음의 보이스로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화려한 안무 없이 정적인 분위기의 이 곡에서 특히 뷔는 마치 CD를 씹어먹은 듯한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뷔는 검은색 티셔츠에 네이비 톤의 수트를 매치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뽐냈다.

브라운 톤의 윤기 나는 헤어스타일은 우아함을 더해 또 한 번 리즈를 경신했다는 평을 받았다.

두 번째 곡 ‘잠시’에서 뷔는 퍼포먼스 내내 제대로 리듬을 타며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힘 있는 보컬과 리드미컬하게 박자를 가지고 노는 듯 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톤을 유지하는 뷔의 라이브는 완벽 그 자체였다.

뷔는 멤버들이 입을 모아 어렵다고 언급했던 자신의 파트를 긴 호흡으로 리듬에 몸을 맡긴 듯 여유롭게 소화해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 무대인 ‘다이너마이트’에서는 동선이 긴 안무임에도 불구하고 고음과 저음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폭넓은 음역대을 선보였다.

또한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까지 선보여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오프닝 곡이 끝난 후 뷔는 “전 세계에 계신 우리 아미 여러분이 너무너무 그리워요. 다시 만날 수 있게 되는 그날을 기다리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게요”라며 팬들에 대한 넘치는 애정과 그리움을 전해 깊은 울림을 안겼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롯데 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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