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유발하는 혓바늘, 원인은 '이것' 부족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5. 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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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피로·스트레스가 쌓이면 입안에 '혓바늘'이 생기곤 한다.

혓바늘은 혀 표면에서 미각을 담당하는 '설유두'가 염증으로 솟아오르거나 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긴 상태다.

혓바늘은 과로·스트레스로 인한 '침 분비 부족'이 원인이다.

이외에 비타민A·C가 부족한 경우, 혀를 잘못 깨문 경우에도 혓바늘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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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스트레스에 의해 침 분비가 부족해지면 혓바늘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피로·스트레스가 쌓이면 입안에 ‘혓바늘’이 생기곤 한다. 혓바늘은 혀 표면에서 미각을 담당하는 ‘설유두’가 염증으로 솟아오르거나 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긴 상태다. 혓바늘이 생기면 음식 맛을 잘 못 느끼게 되는 것은 물론, 음식물이 스칠 때마다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져 식사에도 지장을 준다.

혓바늘은 과로·스트레스로 인한 ‘침 분비 부족’이 원인이다. 침에는 세균을 막아주는 라이소자임·락토페린·퍼록시다제와 같은 항생물질이 있는데, 과로·스트레스에 의해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면 침샘 혈액공급에도 영향을 미쳐 침 분비가 줄고 감염에 취약해진다. 이로 인해 혓바늘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외에 비타민A·C가 부족한 경우, 혀를 잘못 깨문 경우에도 혓바늘이 생길 수 있다.

혓바늘은 휴식이 곧 ‘약’이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회복하면 증상 완화뿐 아니라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과일, 채소를 많이 먹어 비타민을 보충하거나, 항균 효과가 있는 가글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효과적이다. 음식을 먹을 때는 덜 자극적인 음식 위주로 먹도록 한다. 맵고 짠 음식은 입안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다만, 충분한 휴식에도 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거나 시중에 출시된 구내염 치료약 사용을 고려해봐야 한다. 특히 혓바늘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또는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혓바늘이 발생하는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치료를 받는 게 좋다. 단순 피로에 의한 증상이 아닌 구강 질환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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