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18일 마감시황] VN지수 0.60% 하락, 1258.70P ''대형 부동산주 하락 마감'' [KVINA]

[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18일 베트남증시 VN지수는 0.48%(6.02P) 떨어진 1252.68포인트로 마쳤다. 143개 종목이 상승, 274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VN지수는 오전 한때 1258.70포인트 안팎으로 출렁이다가 오후 장 들며 6포인트(6.02P) 이상 떨어진 1249포인트 선으로 급락한 후 하락세를 돌리지 못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액은 전 거래일에 비해 8% 가량 빠진 21조 동(VND), 미화 약 9억500만 달러를 넘겼는데, 이날 장은 11거래일 연속 20조 동(VND)을 넘긴 거래 장으로 기록됐다.

VN30지수는 1378.59포인트를 기록하며 0.53%(7.23P) 올랐다. VN30에서 18개 종목이 손실을 봤는데, 이 중 4개의 대형 종목의 손실이 가장 컸다.

현지 한 경제매체는 이날 빈그룹(VIC)의 -2.42%, 자회사 빈홈스(VHM)의 -1.88%, 빈콤리테일(VRE) -2.28% 그리고, 호앙후이(Hoang Huy, TCH)의 -3.06%의 하락을 각각 진단하며, 빈그룹(VIC)의 경우는 6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하며 이날 VN지수를 2.7P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빈그룹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 19일 이후 16% 하락을 기록했다.

빈홈스(VHM)도 -1.88%의 하락은 VN지수를 1.7 끌어내리게 했으며, 빈콤리테일의 -2.28%도 베트남지수를 0.4P 하락하게 했다고 전했다. 호앙후이(TCH)의 경우도 지난달 9일 최고치에 비해 약 16%가 빠졌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도매업 0.05%, 부동산업 -1.26%, 보험업 -0.46%, 증권업 -0.51%, 정보통신업 1.33%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5천500억 동(VND)을 팔았는데 특히 국영의 비나밀크(VNM)와 민간의 빈그룹(VIC)과 VPB뱅크(VPB)에 대한 매도 압력이 강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73% 하락하며 294.64포인트를 기록했고,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46% 하락하며 80.06포인트로 마감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