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받아 집 사라고?" 강병원, 송영길 '규제완화' 또 비판

김현경 2021. 5. 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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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이 "정부의 목표 방향은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화다. 그러면 대출을 받아 집을 사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좀 기다리라고 해야 하나"라며 송영길 대표의 대출규제 완화 기조를 정면 비판했다.

친문 재선 의원인 강 최고위원은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출규제를 완화해서 집을 사게 하는 것보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제도를 융통성 있게 하는 정도로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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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이 "정부의 목표 방향은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화다. 그러면 대출을 받아 집을 사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좀 기다리라고 해야 하나"라며 송영길 대표의 대출규제 완화 기조를 정면 비판했다.

친문 재선 의원인 강 최고위원은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출규제를 완화해서 집을 사게 하는 것보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제도를 융통성 있게 하는 정도로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부동산특위에서 부동산 세제를 조정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문제는 공급이다. 공급이 일어나야 영끌 매수수요를 꺾을 수 있다"며 "종부세 기준을 상향하고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자는 건 원인진단이나 처방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앞서 지난 17일 최고위 회의에서도 송 대표 면전에서 "다주택자와 고가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 경감은 투기 억제, 보유세 강화라는 우리 정부의 부동산 기본 정책 방향과 역행한다"고 직격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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