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 낙폭 크지만.."이성적 접근 필요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기 주가 낙폭이 과대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과 패키지기판 부문으로 인해 중장기 구조적 성장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는 업황을 미리 반영하는데 주가의 고점이 실적의 정점과 거의 동행했던 2018년 사례가 대표적"이라며 "삼성전기는 2018년 7~8월에 고점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MLCC와 패키지기판이 삼성전기의 중장기적 구조적 성장을 만들어낼 것으로 점쳐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LCC와 패키지기판이 중장기적 구조적 성장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돼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삼성전기 주가 낙폭이 과대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과 패키지기판 부문으로 인해 중장기 구조적 성장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주가는 올해 1월 고점 대비 26% 하락했다. 1월 22만3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달 들어 18만원대와 17만원대가 연달아 깨지며 최근 16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업황 부진을 미리 반영해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는 업황을 미리 반영하는데 주가의 고점이 실적의 정점과 거의 동행했던 2018년 사례가 대표적”이라며 “삼성전기는 2018년 7~8월에 고점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당시 분기 실적이 확인되는 10월말보다 2~3개월 전에 실적이 미리 주가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3분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실적이 늘어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가격 상승이 동반되지 않는 현재 업황에서는 2분기 대비 3분기에 물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낮다”며 “실적이 오히려 증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본의 수주잔고액도 전분기 대비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1분기만에 감소로 전환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무엇보다 MLCC와 패키지기판이 삼성전기의 중장기적 구조적 성장을 만들어낼 것으로 점쳐진다. MLCC는 펀더멘털 레벨업으로 영업이익률 20%에 안착하며 실적 눈높이를 키우고 있다. MLCC의 5G 스마트폰, 전장화 등 대당 탑재향이 증가하는 흐름도 유효하다. 패키지기판은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부족한 가운데 수요 단에서 증가 추세가 구조적으로 발생 중이다. 김 연구원은 “여러 상황을 종합할 때 현재 주가 낙폭은 과대하다”며 “이성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래방서 노래만 불렀는데…40대 부부 차 막고 경찰 부른 유튜버 - 아시아경제
- 백종원 '깜짝' 놀라게 한 소방관 '급식단가 4000원'…3000원도 있었다 - 아시아경제
- "끔찍한 그림" 대충 걸어뒀는데…90억 돈방석 오르게 한 아들의 '예리한 촉' - 아시아경제
- 성관계 중 여성 BJ 질식사시킨 40대 징역 25년 - 아시아경제
- "LH, 377일 무단결근 직원에 급여 8000만원 지급" - 아시아경제
- 악마의 미소 짓더니 "조금씩 기억나"…'순천 살해범' 박대성 송치 - 아시아경제
- "갑자기 원형탈모 왔다"…20대 여성 '코로나' 여러 번 걸린 탓 주장 - 아시아경제
- "시댁서 지원은 없고 예단은 바라네요"…예비신부 하소연 - 아시아경제
- "벤츠 운전자, 대리기사에 '냄새난다' 성질내더니 대리비도 안줘" - 아시아경제
- 이젠 울릉도도 일본땅?…해외 유명 산악사이트 '황당 표기'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