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ESG 달성이 한·미관계 근간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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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을 앞둔 최태원(사진) SK 회장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한미관계의 근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8일 최종현학술원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한미동맹 특별보고서 발간을 기념한 세미나의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2019년 10월부터 CSIS에서 1년간 방문 연구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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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을 앞둔 최태원(사진) SK 회장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한미관계의 근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8일 최종현학술원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한미동맹 특별보고서 발간을 기념한 세미나의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CSIS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관계·정책 전략 싱크탱크다. 최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2019년 10월부터 CSIS에서 1년간 방문 연구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최 회장은 강대국들이 국제 안보, 금융 안정성 등 글로벌 공공재 공급에 실패하는 순간 국제 체제가 무너진다는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의 ‘킨들버거 함정’을 언급하며 “오늘날 꼭 새겨 두어야 할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중 양국은 이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보호주의에 굴해서도 안 된다”며 “글로벌 공공재 공급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강대국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역내 참여자들도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우리는 한미관계를 유지하여 산업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문화적 유대를 공고히 할 공동의 책임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구야 말로 궁극의 공공재”라며 “공공부문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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