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반찬보다 밥 많으면 정상? 급식만큼 부실한 국방부 해명

김재성 2021. 5. 18.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가 최근 계룡대 예하부대 격리장병 부실급식 의혹을 부인하며 '정상적으로 제공된' 급식 사진을 공개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지난 17일 국방부는 페이스북에 '국방부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국방부 직할부대인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관리하는 대대 소속 격리 장병들에게 제공된 급식 사진 3장을 게시하며 해명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

국방부가 최근 계룡대 예하부대 격리장병 부실급식 의혹을 부인하며 ‘정상적으로 제공된’ 급식 사진을 공개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지난 17일 국방부는 페이스북에 ‘국방부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국방부 직할부대인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관리하는 대대 소속 격리 장병들에게 제공된 급식 사진 3장을 게시하며 해명에 나섰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직접 관리하는 7개 부대 중 3개 대대(관리대대, 수송대대, 군사경찰대대)에 총 8명의 격리장병들이 있다”며 “이들에게 배식하기 전 간부들이 검수를 위해 아래와 같이 촬영된 사진을 확인결과 모든 메뉴가 정상적으로 제공되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계룡대 근지단 직접지원부대 뿐만 아니라 계룡대 내 육해공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명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급식 모습도 부실급식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저걸 정상적으로 잘줬다고 올리나? 좀만 덜 주면 이거(부실급식사진)랑 비슷하겠는데?” “이게 지금 정상도시락인가? 이것도 엄청 부실해보인다” “이러니 PX매출이 높은 것”등 더욱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15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 계정에 계룡대 예하부대 14일자 아침 배식으로 ‘건더기 없는 오징어국, 볶음김치, 조미김’만 제공하는 등 코로나 격리 장병에게 급식이 부실하게 제공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데일리안 김재성 영상기자 (kimsorry@dailian.co.kr)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