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음주율과 흡연율⋅신체활동 등 건강지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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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의 현재흡연율과 월간음주율이 감소하고, 걷기 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이 증가해 천안시민의 건강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시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만 19세 이상 대상 905명의 표본을 추출해 실시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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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민의 현재흡연율과 월간음주율이 감소하고, 걷기 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이 증가해 천안시민의 건강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시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만 19세 이상 대상 905명의 표본을 추출해 실시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주민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매년 8월~10월에 총 18개 영역(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159개 문항(전국공통 142개, 지역선택 17개)으로 가정방문(1:1 면접) 조사하는 법정조사이다.
시는 조사를 통해 읍‧면‧동 지역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생산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먼저 일반담배 현재흡연율은 2019년 22.6%에서 2020년 19.3%로 감소 추세이며, 특히 남자의 경우 2020년 33.4%로 전년대비 4.5%p 감소했다.
월간음주율은 2019년 59.8%에서 2020년 55.4%로 전년대비 4.4%p 감소했고, 고위험음주율도 2019년 19.9%에서 2020년 19.2%로 전년대비 0.7%p 감소했다.
걷기실천율은 2019년 45.8%에서 2020년 46.5%로 2018년부터 점차 증가됐고, 충남 39.9%, 전국 37.4%보다 천안시민들이 걷기실천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절주, 걷기 등 3종의 건강행태를 모두 실천한 건강생활실천율은 2019년 31.9%에서 2020년 32.9%로 전년대비 1.0%p 증가했다.
비만유병률은 2020년 3.3%로 전년대비 2.5%p 감소했으며,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2020년 52.9%로 전년대비 10.4%p 증가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2020년 6.0%로 전년대비 0.2%p 증가했지만, 반면 스트레스 인지율은 2020년 31.2%로 전년대비 1.32%p 감소했다.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2020년 94%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도 40.8%로, 전년대비 17.5%p로 현저하게 증가했다.
그 외 지표결과는 8월경 공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chs.kdca.go.kr)을 통해 각 보건소별 통계집 형태로 볼 수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매년 발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천안시 특성에 맞는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해 건강증진사업 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보건사업을 통해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 및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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