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진정한 소통과 교제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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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뉴노멀 시대 속에서 교회가 놓치지 말아야 할 서로 간의 교제와 진정한 소통을 주제로 한 기독 전시가 열리고 있다.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는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교회 새문안갤러리에서 제1회 새문안 청년미술전 '너의 안녕'을 개최한다.
교회 공간운영팀장 주영민 집사는 "매년 청년 기획전을 통해 청년들이 미술 달란트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특히 탈북민 청년 전시 등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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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뉴노멀 시대 속에서 교회가 놓치지 말아야 할 서로 간의 교제와 진정한 소통을 주제로 한 기독 전시가 열리고 있다.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는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교회 새문안갤러리에서 제1회 새문안 청년미술전 ‘너의 안녕’을 개최한다. 지난 6일 시작한 전시에선 교회 청년 11명이 지난 3월부터 작업한 작품 33점을 볼 수 있다.
청년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그리스도인이 타인에 대해 가져야 할 관심과 소통의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작업했다. 디지털 드로잉, 회화, 영상, 사진, 아크릴 페인트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복음적 메시지를 전했다. 관람객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로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향해 메시지를 적는 코너도 설치했다.
신조원 작가는 디지털 드로잉 기법으로 작업한 ‘반딧불이의 신호체계’를 선보였다. 사람들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해체된 이목구비로 형상화했고, 작품 곳곳에 사랑을 상징한 반딧불을 표현했다. 신 작가는 “새로운 것이 표준이 된 지금 우리에겐 새로운 신호체계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가 있듯이 우리는 두려움과 고독을 이겨낼 사랑과 관심의 전파 경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연지 작가는 ‘2019 타일랜드, 메수아이(Thailand Maesuai) 새안교회’를 통해 교회가 코로나19 이전에 진행한 해외 선교 현장을 형상화했다. 이 작가는 “해외 선교 현장을 기억하기 위해 헝겊과 아크릴 재료를 활용해 반짝이는 빛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교지에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선교지를 비롯해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여전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교회 공간운영팀장 주영민 집사는 “매년 청년 기획전을 통해 청년들이 미술 달란트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특히 탈북민 청년 전시 등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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