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 댕댕이"..밥솥명가 쿠쿠 펫팸족까지 잡았다 [박해린의 뉴스&마켓]
[한국경제TV 박해린 기자]
<앵커>
박해린 증권부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마켓, 계속해서 다음 이슈로 넘어가죠.
박 기자, 오늘 보면 가전 렌털 관련 종목들도 상승 흐름을 보여주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오늘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쿠쿠홈시스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여줬습니다.
<앵커>
쿠쿠하면 밥솥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코로나19로 집에서 밥을 드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실적이 잘 나온 건가요?
오늘 왜 급등한 거죠?
<기자>
네, 쿠쿠가 밥솥으로 워낙 잘 알려져 있지만 공기청정기나 정수기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입니다.
이에 따라 쿠쿠홈시스는 렌털사업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요.
쿠쿠는 코로나로 가정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생활가전 용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쿠쿠홈시스의 신규 계정은 1분기 국내에서만 총 7만8,000 계정이 늘어 2019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 해외에서도 6만 계정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쿠쿠홈시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125% 증가했습니다.
<앵커>
쿠쿠가 해외에서도 렌털을 하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쿠쿠홈시스와 코웨이가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상수도 인프라가 노후화됐기 때문에 정수기 등 물 관련 사업이 잘됩니다.
현지 업체들은 대부분 작은 업체들이라 제품 품질이 낮고, 필터 교환 서비스 등이 잘 돼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쿠쿠나 코웨이는 이 부분에서 강자죠.
그래서 이 업체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양강 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보시다시피 계정 수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말레이시아에서도 쾌속 성장하고 있는 거군요.
<기자>
네, 또 쿠쿠홈시스는 반려동물용 가전 등으로 렌털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쿠쿠전자가 런칭한 `넬로`라는 애완동물 브랜드의 제품 등을 쿠쿠홈시스가 렌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건데요.
지금 영상에서 나오는 펫 드라이룸이란 상품이 대표적입니다.
또 펫 급수기, 급식기 등 반려동물이 사용하는 용품들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국내에서 해외로, 또 반려동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거군요.
저희집 강아지도 하나 사주고 싶은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들에게 인기를 끌 것 같군요.
목표주가까지 확인하고 마치도록 하죠.
<기자>
네, 유안타증권이 오늘 쿠쿠홈시스의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 조정했고요.
평균적으론 5만6,000원을 목표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박해린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박해린 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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