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내식당 부당지원 의혹 자진 시정

이건엄 2021. 5. 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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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들이 구내식당 일감을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에 스스로 시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은 전날 공정위에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사건과 관련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한편 공정위는 2018년부터 삼성전자 등 삼성 주요계열사들이 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했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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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등 공정위에 동의의결 신청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삼성 계열사들이 구내식당 일감을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에 스스로 시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은 전날 공정위에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사건과 관련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동의의결은 불공정행위로 공정위 조사를 받는 기업이 피해구제안을 마련하고 문제가 된 부분을 고치면 법 위반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삼성웰스토리는 2013년 삼성에버랜드의 급식·식자재 유통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총수 일가 지분이 높은 삼성물산의 완전 자회사다.


공정위는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동의의결을 신청하면 위원회 심의를 거쳐 동의의결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공정위는 2018년부터 삼성전자 등 삼성 주요계열사들이 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했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해왔다.

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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