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인·집주인 '1인2역'..보증금·월세 가로챈 20대

이휘경 2021. 5. 18.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룸 임대인과 중개인 행세를 동시에 하며 임차인의 보증금과 원세를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사기·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에 허위로 단기 임대차 광고를 올린 뒤 자신이 중개 임대인인 척 가장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원룸 임대인과 중개인 행세를 동시에 하며 임차인의 보증금과 원세를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사기·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에 허위로 단기 임대차 광고를 올린 뒤 자신이 중개 임대인인 척 가장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집주인의 연락처를 묻는 이들에게는 자신의 다른 휴대폰 번호를 알려준 뒤 집주인 행세를 하는 등 1인 2역을 해 피해자 5명으로부터 약 1천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빼돌린 돈을 모두 도박에 탕진하고, 올해 2월부터 이달까지 180여회에 걸쳐 약 6천300만원의 도박을 한 혐의도 추가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살핀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