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 공세에 3170선 마감..삼성전자는 '7만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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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2% 넘게 상승하며 3170선에 안착했다.
미국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조가 확인돼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연준 인사들의 인플레 우려 진정과 완화적 정책 유지 기조가 확인되면서 1% 이상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약세를 이어가던 일본과 대만 증시도 회복되면서 아시아 시장 투자 심리가 회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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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2% 넘게 상승하며 3170선에 안착했다. 미국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조가 확인돼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7만원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53p(1.23%) 상승한 3173.05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86p(0.03%)오른 3135.38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9742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인은 각각 6396억원, 349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SK하이닉스(2.98%)를 비롯해 LG화학(2.44%), 삼성바이오로직스(2.29%), 네이버(1.60%), 카카오(2.26%), 현대차(1.76%), 삼성SDI(1.28%), 셀트리온(0.93%), 기아(1.72%), 포스코(5.04%) 등이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9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p(0.69%) 오른 969.10을 기록하며 970선을 턱밑에 두고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1683억원을 팔아치웠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905억원, 94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9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14% 오른 11만5600원을 기록했다. 이외 셀트리온제약(1.21%), 펄어비스(5.73%), 카카오게임즈(0.39%), 에코프로비엠(0.30%), 에이치엘비(1.56%), SK머티리얼즈(1.42%), CJENM(0.73%), 알테오젠(0.82%) 등이 전 거래일보다 높은 주가로 마감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온은 유일하게 전 거래일보다 0.10% 떨어진 9만5700원을 기록했다.
미국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조가 확인된 점이 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17일(현지시간)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이날 연설을 통해 고용시장이 우려스러우며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기존의 관점을 유지했다.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연준 인사들의 인플레 우려 진정과 완화적 정책 유지 기조가 확인되면서 1% 이상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약세를 이어가던 일본과 대만 증시도 회복되면서 아시아 시장 투자 심리가 회생됐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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