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주요 4종 변이 247건 추가 확인..귀국 교민 4명 '인도 변이'(상보)

김지희 2021. 5. 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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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인도에서 입국한 교민 등 1039명 중 3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8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5월 4일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인도 재외국민 총 1039명이 입국했다"며 "현재까지 38명이 확진됐고 이 중 4명에게서 인도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1차 입국자 가운데 1명, 2차에서 2명, 3차에서 1명 등 총 4명이 인도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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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인도서 입국한 교민 1039명 중 38명 코로나19 확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이달 인도에서 입국한 교민 등 1039명 중 3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명은 인도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8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5월 4일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인도 재외국민 총 1039명이 입국했다"며 "현재까지 38명이 확진됐고 이 중 4명에게서 인도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역단계에서 15명, 시설 내 격리단계에서 23명이 확진됐다.

입국 차수별로는 ▲1차(5월4일) 172명 입국, 3명 확진 ▲2차(7일) 204명 입국, 10명 확진 ▲3차(9일) 164명 입국, 10명 확진 ▲4차(12일) 183명 입국, 7명 확진 ▲5차(13일) 138명, 1명 확진 ▲6차(15일) 178명, 7명 확진이었다. 1차 입국자 가운데 1명, 2차에서 2명, 3차에서 1명 등 총 4명이 인도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아울러 임시생활시설 격리 7일이 경과한 2차, 3차 입국자의 경우 시설 퇴소 전(6일차)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된 332명은 자가격리로 전환돼 격리해제 전(13일차)에 한 차례 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이 단장은 "최근 인도의 코로나19 발생상황은 지난주 대비 다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 방역당국은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주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247건 추가돼 총 1113건이 됐다. 새롭게 추가된 사례 중에선 영국 변이가 199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아공 변이가 18건, 브라질 변이 1건, 인도 변이가 29건이다. 지난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총 1113건 중에서도 영국 변이가 904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아공 변이 111건, 브라질 변이가 11건, 인도 변이가 87건로 집계됐다.

지난 1주간 신규 확진자 247명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이 51명(검역단계 24명, 자가격리 단계 27명)이다. 국내 발생은 195명인데, 주로 집단사례 관련 조사 중 확인됐다.

이 기간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은 21.2%(921건)다. 변이 검출률은 26.8%다.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는 일단 검출률이 올라가게 되면 쉽게 낮아지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주는 지난주 대비 약간 감소한 추세"라며 "하지만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언제든 변이 검출률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더욱 억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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