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 해체 수순 소식에 "황당 그 자체"

걸그룹 여자친구가 6년간 함께했던 소속사를 떠난다.

여자친구의 소속사였던 쏘스뮤직은 18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여자친구와 전속계약이 오는 22일 종료된다”며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쏘스뮤직은 “여자친구는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으로 걸그룹의 새로운 세대를 열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쏘스뮤직과 함께해준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시작할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쏘스뮤직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새 걸음을 내딛는 멤버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에 팬들은 “황당 그 자체. 4일 후면 끝이라니” “자세한 내부 사정이 나올 때까지 좀 더 기다려보겠다” “다른 그룹은 해체하기 전에 콘서트도 하던데” 등 아쉬움을 표했다.

여자친구는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2015년 1월 데뷔했다. ‘오늘부터 우리는’을 비롯해 ‘시간을 달려서’ ‘유리구슬’ ‘해야’, ‘애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2019년에는 빅히트 레이블 합류돼 회(回) 시리즈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