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세운 푸르지오헤리티지도 1순위 마감..서울 청약 불패

김혜민 2021. 5. 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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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초소형 아파트에서도 청약 불패를 이어갔다.

올 들어 다섯번째로 분양된 '세운 푸르지오 헤리티지'가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마감한 것.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141가구 모집에 4126명이 신청해 평균 29.3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는 불패 행진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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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이 초소형 아파트에서도 청약 불패를 이어갔다. 올 들어 다섯번째로 분양된 '세운 푸르지오 헤리티지'가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마감한 것.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141가구 모집에 4126명이 신청해 평균 29.3대 1을 기록했다. 서울 도심인 중구 인현동2가 151-1일원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9층~지상 26층의 주상복합 소형 공동주택이다.

가장 큰 평수인 42㎡A 주택형은 7가구 모집에 2754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393.4대 1를 기록했다. 이어 29㎡C 주택형이 19.3대 1, 24㎡C가 16.5대 1, 29㎡A가 11.1대 1, 24㎡A가 7.9대 1, 28㎡A가 7.6대 1로 뒤를 이었다.

서울 도심인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4구역에 짓는 이 단지는 직장인들의 출퇴근이 용이해 관심을 끌었지만, 상대적으로 초소형 면적의 청약 경쟁률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는 불패 행진은 여전했다.

서울 청약시장은 올해도 뜨겁다. 올해 첫 분양된 광진구 자양동 자양하늘채베르는 나홀로 아파트임에도 27가구 모집에 1만명 가까이 신청하며 평균 36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중앙하이츠포레 역시 18가구 모집에 3922명이 신청, 평균 21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동구 고덕동에 분양된 고덕강일제일풍경채는 491가구 모집에 7만3769명(150.2대 1)이 몰렸다. 도봉구 쌍문역 시티프라디움은 69가구에 3541이 청약에 나서 평균 5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24일에는 종로구에 분양되는 '에비뉴 청계Ⅰ'(99가구 모집)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종로구에서 7년 만에 공급되는 소형 아파트다. 다음달에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가 일반 청약에 나선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첫 민간 재건축 아파트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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