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전기차 업체 피스커, 비트코인 거부 "지속가능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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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 피스커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거나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피스커 CEO는 17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지속가능한 해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환경친화적이지도 않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스커는 이러한 비트코인 사용이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차량을 만들겠다는 사명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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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권예림 기자]
미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 피스커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거나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피스커의 헨릭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지속 가능성이 없다"며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제기한 환경적 우려를 언급했다.
피스커 CEO는 17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지속가능한 해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환경친화적이지도 않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임브리지 비트코인 전기 소비 지수를 보면 비트코인은 스웨덴과 말레이시아 등 국가 전체보다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한다.
피스커는 이러한 비트코인 사용이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차량을 만들겠다는 사명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다른 암호화폐 사용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피스커는 첫 차량 판매까지 최소 16개월이 남았다. 고객 인도는 내년 4분기로 예상되며 이후 2025년까지 세 종류의 차량을 더 만들 계획이다.
한편 올해 1분기 피스커는 주당 63센트의 손실을 기록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주당 19센트 손실을 넘어섰다. 장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자 피스커(FSR)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67% 내렸다.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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