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친환경 건축 컨설팅..ESG 경영 박차

반진욱 2021. 5. 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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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 강화한다. 한미글로벌은 최근 이사회 내에 ESG경영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ESG 위원회’를 만들었다. 위원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김한얼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사내 ESG 경영 확대를 위해 이상호 사장을 필두로 하는 ESG 실무협의체를 신설했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ESG 위원회 설립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책임 경영을 실천, 앞으로도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업 분야에서도 ESG 행보를 확대한다. 2012년부터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남 영암군의 94㎿급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PM(건설사업관리) 업무를 진행했다. 현재는 전남 신안군의 204㎿급 안좌 태양광 발전소 개발사업 PM 업무를 수행하는 중이다. 그 외에도 제주 가시리·울진·영양·양구의 풍력 발전단지 등 국내 다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해 왔다.

여기에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기획·설계·시공·운영 전 과정에 대한 에너지·친환경 건축 컨설팅을 제공한다.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인증을 담당한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의 경우 설계부터 시공단계까지 에너지 절감·친환경 건축 컨설팅을 제공했다. ‘각 춘천’은 데이터센터 중 세계 최고 점수로 LEED Platinum 인증을 취득했다.

최근에는 ESG 경영에 부합하는 제로에너지·에너지 절감 건물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맡고 있다. 기획 단계부터 에너지 절감 로드맵을 수립·기술검토와 설계 가이드를 제시한다. 역삼 센터필드를 포함 40여건의 실적을 보유했다. 한미글로벌은 앞으로 E(환경) 부문 목표를 더욱 정교하게 수립할 계획이다. 본사·사업 현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폐기물 발생량,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수행할 예정이다. K-RE100에 가입하는 방안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선다. 창립 당시부터 매월 전 직원이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해왔다. 2010년에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설립했다. 이곳을 통해 현재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에는 사단법인 ‘따뜻한동행인터내셔널’ 설립을 지원, 해외로 공간복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사회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장애 아동과 청소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매년 장애 인재 선발을 통해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한다. 이외에도 2013년에는 건설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시니어 기술자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 ‘건축사사무소따뜻한동행㈜’을 출범, 사회복지시설들의 공간복지 사업을 지원하는 중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실시한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다. 이사회 의장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명실상부한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운영 중이다. 또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상장 이후 꾸준한 배당을 실시한다.

[반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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