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사랑의 열매'에 후원금 18억원 전달

김기진 2021. 5. 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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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4월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7억5350만원을 후원했다.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을 만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다문화가정과 탈북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 84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방문규 행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앞으로도 수출입은행의 다양한 사회적 책무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12년 ‘취약계층 자립 지원’ ‘다문화·탈북가정 등 새 사회구성원의 사회 적응 지원’ ‘글로벌 사회 공헌’ 등 세 가지 주요 테마를 선정하고 각 테마에 맞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위해서는 장애인 생산물품을 구매하고 희귀난치성 질환·장기이식 보건의료비 지원, 대학생 봉사단 운영을 통해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새 사회 구성원 적응 지원을 위해서는 다문화·탈북민 대안학교와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유소년 축구대회 등 문화·예술·체육 교류 행사를 후원했다. 새 구성원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기업에 운영자금과 직원 급여, 직업 훈련비도 후원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아시아·아프리카 저소득 국가의 여성·아동 대상 교육과 코로나19 긴급대응 등 보건·의료 부문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이 밖에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임직원이 단체로 헌혈을 하고 기부 캠페인도 진행했다.

[김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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