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1분기 영업익 262억..전년比 60.7%증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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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기업 대동이 올해 1분기 창사이래 최대 실적과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은 "미래농업을 위한 조직 체질과 역량의 강화 그리고 해외 시장 대응력을 높여 지난해 8957억원의 매출 기록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시장 전망이 밝은 북미, 유럽, 대양주 등의 주요 선진 농기계 시장에서 성장세를 높여 대동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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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농기계 기업 대동이 올해 1분기 창사이래 최대 실적과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18일 1분기 매출 2972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4%, 영업이익은 60.7% 증가했다.
1분기 별도 기준 매출로는 국내 1012억원, 해외 1298억원으로 합계 매출 2310억,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농업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기능의 프리미엄 농기계, 농기계 원격 관리 ‘커넥트 서비스’ 등 고부가 제품으로 2년 연속 1분기 1000억대 매출을 올렸다. 해외 수출의 경우 시장별 맞춤 제품 라인업, 셧다운 없는 제품·서비스, 카이오티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북미 49.6%, 유럽 121%, 호주 및 기타 국가 매출이 1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동은 전 세계 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으로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지난해보다 6.7% 하락한 1114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전년 동기 823억보다 57.7%가 오른 129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동은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카이오티(KIOTI)’로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했다. 2019년 2분기에 앙골라 1억불 농기계 수출 프로젝트로 별도 기준 1432억원의 수출액을 올린 것을 제외하고 분기 1억불 수출 달성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대동은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 ▲소통과 협업의 조직 문화 구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생산·물류·판매·AS 혁신 등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 추진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은 “미래농업을 위한 조직 체질과 역량의 강화 그리고 해외 시장 대응력을 높여 지난해 8957억원의 매출 기록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시장 전망이 밝은 북미, 유럽, 대양주 등의 주요 선진 농기계 시장에서 성장세를 높여 대동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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