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매일유업, 셀렉스 라인업 확대..2분기 실적↑"

이민지 2021. 5. 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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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8일 매일유업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쉽지않은 영업환경 속에서도 선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성인 건강식 '셀렉스' 제품군 확대에 따른 광고 판촉비와 지급수수료 증가를 고려했을 때 시장기대치에 충족하는 실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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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매일유업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702억원으로 3.4% 늘었다. 영업이익은 17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쉽지않은 영업환경 속에서도 선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성인 건강식 ‘셀렉스’ 제품군 확대에 따른 광고 판촉비와 지급수수료 증가를 고려했을 때 시장기대치에 충족하는 실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내 제조분유 매출 감소는 셀렉스가 상쇄 중이다. 셀렉스 매출 비중은 지난해 3에서 올해 5%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상대적으로 고수익인 컵 커피, 상하목장, 아몬드브리즈(곡물우유)는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2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772억원, 2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2%, 22.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부터 편의점 트래픽 회복과 더불어 매일유업도 유의미한 매출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심 연구원은 “편의점 채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공유, 컵 커피 등 고수익 제품의 매출 성장세를 고려했을 때 탄탄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날씨 영향으로 부진했던 음료 총수요는 전반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셀렉스도 제품군 확대를 통해 분기 대비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끝으로 심 연구원은 “올해는 셀렉스 매출 확대와 기저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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