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태환' 황선우, 계영·혼계영 한국신 추가

김태훈 2021. 5. 1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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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황선우(서울체고)가 선배들과 호흡한 계영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황선우, 이호준(대구시청), 이유연(한국체대), 김우민(강원도청)은 17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2021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7분11초45 만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종전 한국기록(7분15초05/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을 3초60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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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계영 800·남자 혼계영 400m 신기록
개인 3종목-단체 2종목 등 도쿄올림픽서 최대 5종목 출전 가능
황선우 ⓒ 뉴시스

‘제2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황선우(서울체고)가 선배들과 호흡한 계영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황선우, 이호준(대구시청), 이유연(한국체대), 김우민(강원도청)은 17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2021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7분11초45 만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종전 한국기록(7분15초05/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을 3초60 앞당겼다.


전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1~4위를 차지한 황선우, 이호준, 이유연, 김우민은 대한수영연맹이 단체전에서도 올림픽 출전권 추가 획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연맹(FINA)의 승인 아래 이번 대회에 추가한 남자 계영 800m에 나섰다.


첫 영자로 나선 황선우는 1분46초38로 맡은 구간을 주파했다. 이어 이유연(구간기록 1분48초22), 김우민(구간기록 1분49초19)과 이호준(구간기록 1분47초66)이 역영하며 7분11초45의 기록을 합작했다.


남자 혼계영 400m은 영법별(배영-평영-접영-자유형) 1위 선수들인 이주호(아산시청), 조성재(제주시청), 문승우(전주시청)와 황선우가 나서 3분35초26의 기록을 합작했다. 2019 나폴리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세운 종전 기록 3분36초53을 1초27 단축한 결과다.


단체전에서 한국기록을 수립한 팀에는 2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황선우는 자유형 100m 한국 신기록(48초04), 자유형 200m에서 세계주니어 신기록(1분44초96)을 수립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 한국 신기록 2개를 추가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최대 5종목(개인 3종목/계영 2종목)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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