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이 긴 디자인, 유행에 좌우되지 않는 보편적인 ‘롱 라이프 디자인’을 실천하는 ‘디앤디파트먼트’. 한남동에 있는 편집숍 ‘d&department’에서 고른 제품들을 좋아한다면, 이곳은 꼭 둘러봐야하는 곳이다. 다양한 제품은 물론 디앤디파트먼트의 철학을 담은 전시를 전개하는 ‘아라리오 갤러리’, 현지의 음식을 준비하는 ‘d 식당’, 회원제 숙박을 담당하는 ‘d room’으로 구성된 이곳은 작년 5월에 개장한 이후 많은 사랑을 받는 곳. 호텔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공간을 선호하는 이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감각적인 소품은 물론 뻔하지 않은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게다가 ‘d 식당’에서는 제주에서 나고 잡히는 식재료로 구성하는 맛있고 건강한 ‘제주정식’, 제주 로스터리 ‘아일랜드 조르바’에서 볶은 커피, 감귤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 제주 전통술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의 가정식을 먹으며 조용히 제주도의 소박한 멋을 즐겨도 좋겠다. 제주정식 18,000원. 청귤 칵테일 6,500원.
제주시 탑동로2길 3
064-753-9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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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프 카페
언덕 위 야트막한 집 한 채. 그림 같은 풍경을 한 컷을 담을 수 있는 카페는 ‘enough’라는 이름만큼 충만한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카페다. 아기자기한 내부에는 즉석사진 자판기와 다양한 소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굿즈 코너도 마련되어 구경할 것이 풍성한 것은 물론 외관에서 본 창문 사이로 보는 제주 애월의 풍경이 마음까지 충만해진다. 제주당근, 라즈베리, 쑥 등을 넣은 귀여운 큐브파운드 케이크, 달콤한 아이스 크림 라떼는 이곳의 대표 메뉴니 놓치지 말 것. 제주의 뜨거운 햇살에 지쳤다면 아낌없이 수박을 탈탈 갈아 넣어주는 ‘수박 주스’는 지금만 먹을 수 있는 메뉴니, 도전해볼 것. 큐브 파운드 2,000원, 아이스크림 라테 6,500원,
제주시 애월읍 고성8길 33
064-746-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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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태박물관
소희의 몽환적인 셀피를 남긴 이곳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인 ‘무한 거울의 방’이 있는 본태박물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노출 콘크리트 건축과 한국의 고즈넉한 담장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룬 곳으로, 숲속 조용한 박물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걷는 재미가 있는 곳이기도. 훌륭한 건축물은 물론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품과 당나라 조각 등 아시아권 예술작품과 이브 클레인,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무한 거울의 방’ 등 놓치면 안 될 소장품이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762번길 69
064-792-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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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해안
아름다운 곳 위에 ‘소희’ 있다. 제주도를 방문해 본 이들이라면 해변과 함께 ‘인생컷’ 한 장은 꼭 건지는 것이 인지상정. 특이한 형태의 바위가 우주를 떠오르게 해 많은 이들이 ‘여기가 어딘가요?’라는 질문을 할 수밖에 없는 이곳은 제주도 용머리 해안과 송악산 입구 사이 사계 해수욕장 근처의 해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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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시장
귀여운 귤 모자 장착한 소희가 셀피를 남긴 이곳은 제주도 동문시장. 노점에서 음식들을 구입하는 재미가 있는 이곳은 제주도에서 야식 좀 먹어봤다는 사람들은 꼭 들르는 명소. 야시장에서는 토치로 구워주는 ‘흑돼지 김치말이 삼겹살’, ‘전복계란김밥’ 등을 만날 수 있다. 동문시장에서는 제주도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싱싱한 딱새우회, 고등어회는 물론, 떡볶이 성지인 ‘서울떡볶이’를 들르는 것도 잊지 말자. 5~10월까지는 오후 7시부터, 11월~4월까지는 오후 6시부터 야시장이 펼쳐지니 참고할 것.
제주시 관덕로14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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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드르커피
작은 정원이 있는 곳으로 제주 농가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난드르커피. 제주도 돌담 위로 빨갛게 핀 동백꽃이 인상적인 이곳은 소희가 셀카를 안 찍을 수가 없던 셀피맛집. 공간만큼 디저트에 진심인 편이기도. 알알히 쫀독한 당고가 올라간 레드빈라떼, 시원하고 상큼한 바질라임소다, 달콤하고 짭짤한 프레첼 머랭쿠키는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 레드빈 라떼 7,000원, 프레첼 머랭 쿠키 3,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