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대표 여론조사서 나경원·주호영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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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 조사에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머니투데이 더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 (주)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당 대표 적합도' 질문에서 20.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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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 조사에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머니투데이 더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 (주)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당 대표 적합도’ 질문에서 20.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주 같은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나경원 전 의원은 15.5%로 2위로 밀려났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12.2%로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김웅 의원(8.4%), 홍문표 의원(4.3%), 조경태 의원(4.3%), 김은혜 의원(3.5%), 권영세 의원(2.7%), 조해진 의원(2.7%), 신상진 전 의원(1.8%), 윤영석 의원(1.6%) 순이었다.
그 외 인물은 1.9%, 없음과 잘모름·무응답은 각각 16.6%와 4.2%로 집계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남성에게서 큰 지지를 얻었다. 남성의 25.2%가 이 전 최고위원을 선택했다. 나 전 의원은 남성 15.8%의 지지를 얻어 뒤를 이었다.
여성 응답층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이 15.6%, 나 전 의원이 15.2%의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 보면 이 전 최고위원은 60대를 제외하고 20~50대에서 모두 나 전 의원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0대(만 18~19세 포함)에서 28.1%의 지지를 얻어 나 전 의원(12.0%)을 크게 앞섰다.
30대와 40·50대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이 각각 25.9%, 18.3%, 19.0%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60세 이상에서는 나 전 의원(20.8%)이 이 전 최고위원(14.8%)을 앞섰다.
지역별로는 이 전 최고위원이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지율 1위로 조사됐다.
TK에서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21.8%의 지지를 받아 이 전 최고위원(20.5%)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PK에서는 나 전 의원이 20.5%, 이 전 최고위원이 15.8%, 주 전 원내대표가 10.8%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 조사 무선 100%(휴대전화 RDD 100%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4%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2021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김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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