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 "코로나 감염시 사망 위험도 예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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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코로나19 사망 위험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국내 코로나 환자 5,594명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망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이동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사망 예측모델은 보건소 및 지역사회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요인들로 예측을 쉽게 할 수 있다"며 "의료자원이 부족한 해외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교민들에 대한 빠른 예측과 귀국 등의 대응방안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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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국내 의료진이 코로나19 사망 위험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이동건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조성연 교수, 김동욱 가톨릭혈액병원장, 박성수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팀 연구다.
연구팀은 국내 코로나 환자 5,594명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망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고령과 치매, 만성신질환이 있거나 호흡곤란·의식 저하가 있을 때, 절대림프구 수 1,000개 미만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 요인에 따라 중간위험군, 고위험군, 최고위험군으로 분류한 뒤 28일 생존율을 측정한 결과, 각각 99.8%, 95.4%, 82.3%, 55.1%로 나타났다.
이동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사망 예측모델은 보건소 및 지역사회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요인들로 예측을 쉽게 할 수 있다"며 "의료자원이 부족한 해외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교민들에 대한 빠른 예측과 귀국 등의 대응방안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성모병원 생명존중기금과 가톨릭의대 재미동문회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2월호에 게재됐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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