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알리송의 극장골, 클롭 감독은 '정상급 공격수' 지루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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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알리송 베케르의 헤딩 극장골을 10번이나 돌려본 뒤 올리비에 지루(첼시)와 비교했다.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의 불씨를 살린 건 다름 아닌 알리송 골키퍼였다.
클롭 감독은 "지루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사람들은 세계적인 골이었다고 말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알리송의 득점도 세계적인 골"이라며 "이번 시즌에는 이런 순간이 별로 없었기에 즐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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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알리송 베케르의 헤딩 극장골을 10번이나 돌려본 뒤 올리비에 지루(첼시)와 비교했다.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웨스트브로미치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이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을 2-1로 이겼다. 리버풀은 승점 63점으로 4위 첼시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의 불씨를 살린 건 다름 아닌 알리송 골키퍼였다. 이른 시간 선제 실점한 뒤 모하메드 살라가 전반 33분 동점골을 넣었고, 90분이 다 지난 상황에서도 1-1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을 얻은 리버풀은 알리송까지 페널티박스로 진입하는 총공세를 준비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공을 올리자 알리송이 공의 방향을 돌려놓는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진이 알리송에 대한 압박을 느슨하게 두고 제대로 한 방 먹었다.
모든 선수들이 알리송에게 달려가 축하했다. 알리송 본인도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즐거움을 만끽했다. 벤치에선 클롭 감독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가 일어나 환호했다. 이후 두 손가락을 하늘 위로 가리키며 아버지를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알리송은 지난 2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참석하지 못한 바 있다.
특별한 기록도 세웠다. 리버풀 구단 역사상 첫 골키퍼 득점이다. EPL에서 골키퍼의 득점은 단 6차례에 불과했다. 헤딩골은 알리송이 처음이다.
경기 종료 뒤 클롭 감독은 "결승골 장면을 라커룸에서 10번이나 돌려봤다. 정말 놀랍다. 멋진 골, 세계적인 골이다. 엄청난 기술로 넣은 득점으로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제공권이 좋은 정상급 공격수 지루를 떠올리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지루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사람들은 세계적인 골이었다고 말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알리송의 득점도 세계적인 골"이라며 "이번 시즌에는 이런 순간이 별로 없었기에 즐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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