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트코인 안 팔았다" 머스크의 트윗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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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했을 수 있다'는 외신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블름버그 통신은 머스크의 트위터를 인용해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보도를 현지시간 16일 내놓았다.
머스크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시인한 것으로 투자자들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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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인규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했을 수 있다'는 외신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이번에도 트위터를 통한 짧은 해명을 남겼다.
머스크는 자신이 부적절한 트윗을 올린 뒤 비트코인 가격이 20% 떨어졌다는 한 트위터에 "상황을 명확히 하자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는 짧은 답글을 남겼다.
블름버그 통신은 머스크의 트위터를 인용해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보도를 현지시간 16일 내놓았다.
머스크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 머스크가 비트코인 전량을 팔아치웠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자책하겠지만, (본인은) 그를 비난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머스크가 이미 너무 많은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정말(Indeed)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댓글이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이후 비트코인은 급락했다. 머스크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시인한 것으로 투자자들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머스크가 트위터 상에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에 대한 글을 남길 때마다 암호화폐 시장은 크게 출렁거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주가 조작 혐의를 받은 바 있는 머스크가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법적 처벌 근거가 미약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또다시 시세를 조종하는 행위를 벌이고 있다는 비난을 가하고 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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