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안정환 "황도의 매력? 자연으로부터 치유되는 느낌"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이 황도의 매력으로 '치유'를 꼽았다.
17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안정환, 김명진 PD, 붐이 참석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다. 이영표와 함께 황도로 향했던 안정환은 이곳에 반해 '황도 청년회장'을 자처하며 황도 정착에 나섰다. 지난 방송엔 허재와 최용수가 황도를 찾아 '허수커플'을 결성해 케미스트리 포텐을 터뜨렸다. 이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도 동 시간대 1위를 달렸다.
안정환은 "황도 청년회장 취임식을 이렇게 (크게) 할 줄 몰랐다"고 운을 떼면서 "황도에 갈 때 어려운 점은 화장실이 없다는 점과 씻을 수가 없다는 점이 힘들다. 다른 건 그렇게 힘들지 않다. 그에 반해 도시에서 많이 찌든 것 같은데 황도만 가면 치유가 되는 느낌이다. 자연이 주는 매력은 자연에 직접 가야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정신과 마음은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하면서) 축구에 버금가는 벅찬 기분을 느낀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라고 말했다.
오늘(17일) 오후 9시 20분에는 안정환, 허재, 최용수가 함께한 '안싸우면 다행이야'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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