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 삶의 질을 올려주는 수면에 관한 꿀팁

소지현 2021. 5. 17. 12: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루의 고된 피로는 풀어주고, 눈을 뜨고 맞이하는 아침은 개운하도록! 알아두면 유용한 '꿀잠' 자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푹 자고 일어난 순간, 그 산뜻하고 개운한 하루의 시작은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합니다. 수면, 즉 잠의 사전적 의미는 '눈이 감긴 채 의식 활동이 쉬는 상태'인데요.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일과를 소화하고 난 후, 잠을 통해 우리는 하루의 피로를 녹이고 내일의 에너지를 얻으며 재충전을 하죠. 뇌 건강(잠자는 동안 뇌에 쌓인 노폐물이 청소된다는 사실!)과 직결되는 수면은 우리 삶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장기화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으로 불안감과 우울감이 쌓이는 요즘. 그 스트레스가 불면증으로 이어지며 '코로나섬니아(Coronasomnia)', 즉 코로나로 인한 수면 장애를 겪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루의 컨디션부터 건강과 면역까지 아우르는 수면에 대한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는 요즘, 오늘 밤의 '꿀잠'을 위해 알아두면 유용한 팁을 소개합니다.

「 '꿀잠'을 위한 잠자리 만들기 」
편안한 수면은 쾌적하고 아늑한 잠자리 환경에서 비롯됩니다.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암막 커튼과 오렌지나 옐로 컬러의 웜톤 계열의 간접 조명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음폭이 넓어 공해에 해당하지 않는 소음 역시 숙면에 도움이 되죠. 바로 20에서 20,000㎐의 주파수를 나타내는 핑크 노이즈! 빗방울처럼 물이 흐르는 소리나 바람이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과 같은 부드러운 소리로 신경 이완을 통해 깊은 수면에 이르도록 도와주죠. 또 실내 온도는 20도, 습도는 60% 이하를 유지하고 3회 이상의 환기를 통해 침실의 컨디션을 쾌적하게 유지하면 좋습니다. 침실에 두면 좋은 식물로는 산소 배출과 가습 효과를 지닌 산세베리아와 싱고나움,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벵갈고무나무 등을 추천해요!
「 숙면을 도와주는 음식 」
잠이 안 오는 밤, 어떤 음식을 먹어야 도움이 될까요? 먼저 우유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트립토판이 풍부한데요. 트립토판은 진정 효과가 있어 수면을 취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따뜻하게 데워 꿀을 한 숟가락 넣어 마시면 긴장을 해소하고 마음을 안정시켜주죠. 수면 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함유한 견과류(호두,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는 수면에 방해가 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주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또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아피게닌을 함유한 카모마일 차, 항산화제와 세로토닌이 풍부한 키위도 숙면에 도움이 되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 불면증 날려주는 지압법 」
잠들기 전 침대에 앉아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지압법을 소개해요. 피로한 상태를 바로 알 수 있는 목 뒤쪽 림프를 마사지해주면 하루 동안 경직된 긴장 상태를 해소할 수 있어요. 목 뒤쪽을 전체로 쓸어주면서 엄지로 림프를 눌러주세요. 또 복숭아뼈 아래, 조해혈을 자극해주면 숙면 장애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데요. 손으로 발 안쪽과 바깥쪽을 감싸 복숭아뼈 아래를 자극해 주세요. 또 머리 정수리 주변인 백회혈을 부드럽게 손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뇌가 잠시 개운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스트레스와 두통을 완화해줄 거예요. 또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에서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를 시작으로 발등 쪽으로 올라간 부분을 눌러주면 간 기능을 강화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 혈액순환에도 효과적이라 편안하게 숙면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Copyright © 엘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