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한미정상회담 계기로 백신문제 불안 해소 기대"

전진영 2021. 5. 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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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역사적인 한미정상회담의 성공과 이것을 계기로 백신 문제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반도체 협력, 기후변화 공동 대응, 북핵 문제 등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요한 시기에 한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 국회는 여야를 초월해 뒷받침하고 언론도 약간의 차이로 한미관계를 안 좋게 만들려는 시도는 자제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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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역사적인 한미정상회담의 성공과 이것을 계기로 백신 문제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반도체 협력, 기후변화 공동 대응, 북핵 문제 등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요한 시기에 한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 국회는 여야를 초월해 뒷받침하고 언론도 약간의 차이로 한미관계를 안 좋게 만들려는 시도는 자제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보유국이 인류 공동체를 위해 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언론이 '바이든 저격이다'는 식의 표현을 쓴 것은 좀 협소한 시각”이라며 “오히려 바이든 대통령이 그 말이 있고 지적재산권 일부를 포기하더라도 백신을 공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그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두분이 만나서 인간적인 신뢰도 쌓고 한미간 여러 성과가 나올것으로 기대된다”며 “특별히 백신에 대해 아시아 생산 기지로 만드는 사안 등 여러가지 진전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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