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민 40% 이상 '군부대 유휴부지' 개발 절실

한윤식 2021. 5. 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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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의 군 부대 이전 대책으로 군부대 유휴부지 개발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구군은 군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한 2020년 양구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7일 보고서에 따르면 군부대 이전 및 병력감축 대책으로는 군부대 유휴부지 개발이 40.9%로 가장 높았으며 위수지역 해제 15.2%,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14.7%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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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이전으로 방치되고 있는 유휴부지
[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군의 군 부대 이전 대책으로 군부대 유휴부지 개발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구군은 군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한 2020년 양구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7일 보고서에 따르면 군부대 이전 및 병력감축 대책으로는 군부대 유휴부지 개발이 40.9%로 가장 높았으며 위수지역 해제 15.2%,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14.7% 순으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양구읍이 42.6%로 면지역보다 높은 군부대 유휴부지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는 군부대 유휴부지 개발과 군 장병 외출외박 일수 증가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30대 이상은 군부대 유휴부지 개발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인구증가 방안으로는 기업체 유치가 37.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출산장려 정책 지원 19.4%, 귀농·귀촌인구 지원 17.9%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기업체 유치(41.9%)와 귀농·귀촌인구 지원(19.6%)의 비율이 높았고, 여성은 출산장려 정책 지원(22.4%)과 고령자를 위한 요양시설 유치(13.1%)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연령이 높을수록 은퇴자 유입과 고령자 요양시설 유치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출산장려 정책 지원에 대한 비율이 월등히 높아 각각 28.5%와 27.6%로 나타났다.

현재 고용확대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이 47.3%, 부족 21.0%, 충분 12.7%의 순을 보였으며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2.88점이다.

조인묵 군수는 "군정 정책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이번에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앞으로 양구군의 지방행정과 지역경제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양구군 사회조사는 지난해 8월 19일부터 9월 21일까지 표본가구(800가구) 내 만 13세 이상의 외국인을 포함한 가구주 및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항목은 도내 각 시군과 공통적인 질문인 공통항목 40개와 양구군만의 특성항목 12개 등 총 52개로 구성됐다.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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