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헌법 위에 '文법'..편향된 국가교육위, 용인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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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헌법 위에 '문법(문재인법)'이 있고, 국민 위에 '친문'이 있으며, 민심 위에 '문심'이 군림하는 독선과 오만의 흑역사를 계속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은 비록 소수 야당으로서의 한계에 부딪혀 있다"면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을 섬기며 '문법' 위에 헌법이 있고 '문심'보다 민심이 우선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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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헌법 위에 '문법(문재인법)'이 있고, 국민 위에 '친문'이 있으며, 민심 위에 '문심'이 군림하는 독선과 오만의 흑역사를 계속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은 비록 소수 야당으로서의 한계에 부딪혀 있다"면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을 섬기며 '문법' 위에 헌법이 있고 '문심'보다 민심이 우선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법'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또 힘으로 국가교육위 설치 법안을 밀어붙일 태세"라며 "지난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에서 민주당이 일방적 강제 날치기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교육위를 대통령 소속 기관으로 두고 친(親)정부인사로 채워 문재인식 좌파교육 내용을 떠받드는 친위대 거수기 역할을 하게 해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편향적인 세뇌교육을 시키겠다는 흉계가 숨겨져 있다"고 비판했다.
김 권한대행은 "국가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미래가 제대로 된 숙의 없이 졸속 강행 처리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정치적 중립성 잃고 편향적 인사들로 채워진 국가교육위 제도는 절대 용인할 수 없다. 엉터리 부동산 입법이 집값·전셋값을 망쳤듯 엉터리 국가교육위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망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다음달 11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 간 경쟁이 과열되는 데 대해선 "자칫 불필요한 언행으로 개인은 물론 당 이미지까지 손상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절제되고 품격 있는 언어로 국민에게 감동, 희망을 안겨 드리는 경선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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