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예방하는 의외의 방법, '모유 수유'를 해라?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1. 5. 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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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경험이 있는 여성은 지방간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모유 수유 경험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방간 위험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간학회 홍보위원 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는 "모유 수유는 아이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다양한 건강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모유 수유가 여성들에게 지방간 발생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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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경험이 있는 여성은 지방간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모유 수유 경험이 있는 여성은 지방간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박예완 임상강사는 출산력이 있는 30~50세 여성 6838명을 대상으로 무유 수유가 지방간과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모유 수유 경험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방간 위험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과는 지방간 및 수유와 관련된 다양한 변수 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동일했다.

구체적으로 모유 수유 경험은 지방간 발생 위험을 33% 낮췄다. 또한 수유 기간이 길수록 지방간 위험을 더욱 감소했다. 1개월 이내로 수유한 여성과 비교해 1~6개월 수유한 여성은 지방간 위험이 30% 낮아졌다. 6~12개월, 12개월 이상 수유한 여성은 지방간 위험이 각각 35%, 38%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간연관심포지엄 2021(The Liver Week 2021)'에서 최근 발표됐다.

대한간학회 홍보위원 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는 "모유 수유는 아이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다양한 건강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모유 수유가 여성들에게 지방간 발생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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