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정숙 임혜숙 임명 배후설? 밑도 끝도 없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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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7일 '자격 논란'이 일었던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명 배경에 김정숙 여사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과 관련, "굉장히 악의적 의혹"이라고 반박했다.
이 수석은 "최소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이런 주장을 해야 되는데 밑도 끝도 없이 그렇게 주장을 하면 세상에 그런 루머나 의혹에 견뎌낼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굉장히 잘못된 행태고, 특히 인사 관련해서 이런 문제 제기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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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7일 '자격 논란'이 일었던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명 배경에 김정숙 여사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과 관련, "굉장히 악의적 의혹"이라고 반박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아주 구태정치라고 본다"고 힐난했다.
앞서 황보 의원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 장관 임명 강행 뒤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수석은 "최소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이런 주장을 해야 되는데 밑도 끝도 없이 그렇게 주장을 하면 세상에 그런 루머나 의혹에 견뎌낼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굉장히 잘못된 행태고, 특히 인사 관련해서 이런 문제 제기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 장관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 관련, 야당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야당이) 일방적으로 프레임을 씌워서 이 사람은 무조건 나쁜 사람, 무조건 안 된다 이렇게 손절하니까 '조금 그건 과하다' 이런 생각이 들긴 했다"며 "어쨌든 대통령께서는 민심을 충분히 감안하셨고 또 여당의 의견, 국회의 의견을 감안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본인이 취임 4주년 연설에 첫 일성이 지난 4년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남은 1년이라고 얘기했다. 1년짜리 대통령으로서 초심 같은 걸 다시 한 번 되새긴 것 같아서 이 정도면 대통령으로서 충분히 합리적 선택을 했다고 본다"며 "야당도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인사권자의 고민과 재량을 이해해주시고 정상적인 국정 운영에 협조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수석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대통령 회동' 제안에 대해서는 "21일에 한미정상회담이 있다. 그 준비 때문에 사실상 그 전에 만나긴 어렵다"면서도 "다녀오시면 협의해서 진행해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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