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도쿄올림픽 취소' 여론.. 일본 스가 총리 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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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의 지지율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15~16일 전국 유권자 1527명을 여론조사한 결과, 지난달 조사 때와 비교해 스가 내각 지지율이 7% 포인트나 떨어진 33%를 기록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스가 내각의 지지율 추락 배경에는 코로나19 방역 실패, 지지부진한 백신 접종에 따른 불만이 있다.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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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의 지지율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어서다. 개막까지 두 달가량을 남겨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취소와 연기를 요구하는 여론은 한층 강해지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15~16일 전국 유권자 1527명을 여론조사한 결과, 지난달 조사 때와 비교해 스가 내각 지지율이 7% 포인트나 떨어진 33%를 기록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스가 내각이 출범할 때의 지지율(65%)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날 교도통신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하다. 스가 내각의 지지율 추락 배경에는 코로나19 방역 실패, 지지부진한 백신 접종에 따른 불만이 있다.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3%에 불과했다. 67%는 부정적으로 봤다.
다른 국가보다 백신 접종이 지연되고 있는 걸 두고 정부 책임이 크다고 지적한 응답자는 66%에 달했다.
스가 총리가 강행 의지를 밝히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선 43%가 ‘취소’, 40%가 ‘재연기’를 요구했다. 예정대로 개최를 지지한 응답자는 14%에 그쳤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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