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30년까지 공항 신규건설 동결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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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교통부(MoT)에 따르면 최근 민간항공청(CAAV)은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전국의 공항 수를 총 28개로 확정하겠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전달했다.
교통부도 최근 작성한 '국가공항계획평가(the national airport planning appraisal)보고서'에서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전국의 공항 수는 기존 계획에서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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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베트남 정부 교통부(MoT)에 따르면 최근 민간항공청(CAAV)은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전국의 공항 수를 총 28개로 확정하겠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전달했다.
다만 현재 승인이 완료돼 건설 계획이 확정되 2050년까지 짓기로 한 까오방(Cao Bang)공항은 예외로 했다.
만일 베트남 교통부가 민간항공청의 이번 제안을 받아들이면 다른 지역에서 신공항 건설을 요청했던 제안들은 '2030 공항계획'에 따라 모두 거부된다.
교통부도 최근 작성한 '국가공항계획평가(the national airport planning appraisal)보고서'에서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전국의 공항 수는 기존 계획에서 변동이 없다.
교통부 산하 기획투자부 응우옌안둥 부국장은 "전국 각지에서 신공항 건설을 요청하는 제안서에 여러 경험과 요인들을 배경으로 베트남에 필요한 공항 수를 신중하게 검토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장, 닌빈, 빈푹, 하틴 등의 도시에서 요청했던 공항 건설 요청은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둥 부국장은 "현재 연간 이용객이 200만 명에 못 미치는 비허브 공항 대부분에서 적자를 내고 있다"며, "도시 간 거리가 100km 미만일 경우 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효율적이지 않다"며 거절 이유를 댔다.
또한 "공항 건설은 시장 요구, 안보, 국방, 자연 조건 등 매우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실제 조건에 근거해야 한다"며, "실제적인 필요, 경제적 효과, 사회적 영향에 기초하여 공항 계획을 신중하게 세워야 한다"고 말하며, "이런 이유로 오는 2030년까지 신설될 신공항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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