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36%..부정평가 소폭 늘어 60.5%[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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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3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이날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 5월1주차 주간집계와 같은 36.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60.5%로 나와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4.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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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3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이날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 5월1주차 주간집계와 같은 36.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60.5%로 나와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4.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모름·무응답'은 3.5%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33.5%)에서 4.8%포인트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 그러나 부산·울산·경남(27.9%)와 광주·전라(59.8%)에서 각각 5.6%포인트, 4.5%포인트씩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30대(43.6%)에서만 지지율이 전주대비 6.0%포인트 올랐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 비율이 각각 70.5%, 73.2%로 높았으며 20대에서도 부정평가가 69.5%에 달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5.4%)이 전주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29.9%)은 0.3%포인트 내리면서 양 정당의 격차는 5.5%포인트로 9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외 국민의당(6.6%), 열린민주당(5.8%), 정의당(4.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388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보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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