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 못할 이준석 바람..당대표 여론조사서 나경원·주호영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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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로부터 동네 뒷산 수준으로 평가했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바람이 심상치 않다.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나경원 전 의원과 주 전 원내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여론조사업체 PNR(주) 피플네트웍스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와 미래한국연구소의 의뢰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20.4%를 얻어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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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남성 25.2% 선택..60대 제외 20~50대서 1위
여론조사업체 PNR(주) 피플네트웍스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와 미래한국연구소의 의뢰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20.4%를 얻어 선두에 올랐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선 13.9%로 2위를 기록했다. 일주일 만에 선두를 차지한 것이다.
진주 18.5%로 2주 연속 1위를 지킨 나 전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2위(15.5%)를 차지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12.2%로 3위에 올랐다. 김웅 의원(8.4%)이 4위, 홍문표 의원(4.3%), 조경태 의원(4.3%)이 공동 5위에 올랐다.
이 전 최고위원은 특히 남성 지지자들로부터 열띤 지지를 받았다. 남성의 25.2%가 이 전 최고위원을 선택했으며 나 전 의원(15.8%)이 뒤를 이었다. 여성 응답자 중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15.6%)은 나 전 의원(15.2%)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이 전 최고위원은 60대를 제외한 20~50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60세 이상은 나 전 의원을 향해 가장 큰 지지 표시를 했다.
특히 이 전 최고위원은 20대(만 18~19세 포함)에서 28.1%를 얻어 나 전 의원(12.0%)을 크게 앞섰다. 60세 이상에서만 나 전 의원(20.8%)이 이 전 최고위원(14.8%)를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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