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임나영, 역경 딛고 걸그룹 티파티로 데뷔

'이미테이션' 임나영

'이미테이션' 임나영의 파란만장한 데뷔기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금요극 '이미테이션' 2회에는 걸그룹 티파티로 데뷔함과 동시에 비주얼 멤버로 등극한 임나영(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토록 기다리던 데뷔 무대를 놓치고 더이상 자신이 있을 자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꿈을 접기로 마음먹은 순간, 데니안(지학)에게 오디션 제안을 받은 임나영. 아이돌의 꿈을 포기하기 전 마지막으로 정지소(마하), 민서(리아)와 함께 추억의 무대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오디션에 참가했다.

무대를 본 후 함께하고 싶다는 데니안의 긍정적인 반응과 1년이라는 짧은 계약 기간, 아이돌 월급제라는 조건에 임나영은 걸그룹 티파티로 아이돌 데뷔 재도전에 나섰다.

임나영은 현지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연기했다. 갑작스러운 데뷔 무산으로 인한 우울함을 애절한 표정연기로 표현했고, 역경 끝에 데뷔의 꿈을 이룬 순간 가슴 벅찬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오디션 장면에는 걸그룹 출신다운 실력을 자랑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미테이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