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귀멸의 칼날', 개봉 110일 만에 200만 도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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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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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 한 장면 |
ⓒ 워터홀컴퍼니(주) |
지난 1월 27일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소울>에 이어 올해 두 번째 200만 영화가 됐다. 4개월의 긴 시간 동안 끈질기게 박스오피스에 생존하며 질긴 생명력을 보이더니 결국 200만 도달에 성공했다. 개봉 110일 만으로, 지난 3월 6일 100만 관객을 넘긴 이후 200만까지 71일이 걸렸다.
개봉 54일 만에 200만을 넘긴 <소울>보다는 한참 늦지만, 아무리 코로나19 상황이라고 해도 한 영화가 4개월 가까이 박스오피스에 남아 있기 힘든 현실을 감안할 때 대단한 기록이다. 16일까지 누적 200만을 조금 넘긴 상태인데, <소울>의 204만 관객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좌석판매율이 여전히 경쟁작품들보다 높게 나오고 있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상황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릴 단서를 찾아 비밀조직에 들어간 오빠의 이야기다. 그는 무한열차에 탑승 후 승객들이 하나 둘 흔적 없이 사라지자 숨어있는 식인 혈귀의 존재를 직감하고 목숨 건 혈전을 벌인다.
관객 평점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직접 관람한 애니메이션 선호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면서 장기상영을 통해 흥행에 성공했다. 4개월째 5위권을 지키고 있는 중이다.
1위는 지난 12일 개봉한 스릴러 영화 <스파이럴>이 차지했다. 주말 5만을 추가해 누적 8만 8천을 기록했는데, 개봉 첫 주 10만 미만을 기록하면서 흥행은 어려워 보인다. 지난주 1위였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는 누적 20만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3위를 차지한 <더 스파이>는 누적 28만으로 3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미나리>는 111만으로 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관객의 관심은 이들 영화보다는 19일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잔뜩 몰려 있다. 17일 현재 예매율이 80%에 달하고, 예매관객도 12만 기록하면서 싹쓸이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5월 10일~16일까지 1주일 전체 관객 수를 보면 마치 대작이 개봉되는 명절을 앞두고 한 주 전 관객이 크게 줄어드는 모습이 엿보일 정도다. 한 주간 전체 관객은 47만 8천으로 지난주 82만보다 35만 정도가 줄었다. 주말 관객만 25만으로 지난주 23만보다 늘어났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쏠리는 관심이 극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한 주 늦추게 한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과 상영횟수를 얼마나 독과점할지도 관심 사안인데, 코로나19로 간신히 유지되고 있는 극장가에 모처럼 관객이 몰려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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